웹젠 배터리, 텐센트 통해 중국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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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젠의 일인칭슈팅(FPS)게임 ‘배터리 온라인’이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서 서비스 된다.

 웹젠은 15일 중국 최대 게임 퍼블리셔인 텐센트와 배터리 온라인의 중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배터리 온라인은 웹젠이 2007년부터 개발해 온 현대 밀리터리 FPS 게임이다. 높은 수준의 그래픽 품질과 사운드가 특징이다.

 텐센트는 중국의 선두 IT 기업으로, ‘던전 앤 파이터’ 등 한국의 인기게임들을 비롯한 20여 개 이상의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 하고 있는 게임 퍼블리싱 기업이다. 웹젠과 텐센트는 이미 지난 해 5월 웹젠의 ‘C9’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현재 4월 21일부터 실시될 ‘C9’의 중국 비공개 기술 테스트를 위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창근 웹젠 대표는 “한국 온라인 게임 서비스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텐센트를 통해 자사의 게임을 추가로 중국에 선보일 수 있게 돼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웹젠의 해외 매출 중 18%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 추가계약을 성사한 만큼 전체 해외 매출을 비약적으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