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포장-이종구 웰텍시스템 대표
이종구 웰텍시스템 대표는 지난 1999년 사무용 우편봉함기 개발을 시작으로 우정 IT제품을 개발하고 17개국에 수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편봉함기는 봉투없이 종이 한 장을 봉함해 우편물로 만들어 주는 기계다. 특수접착제가 입혀진 종이를 압력장치로 접착해야 하기 때문에 고난이도의 기술이 필요한 분야로 꼽힌다.
이 대표는 기존에 수입에 의존하던 사무용 우편봉함기(Pressure Sealer)를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고 매년 기술이 향상된 신제품을 발표하고 다양한 특허를 취득했다.
새로운 자동화 기술을 우편 분야에 접목해 우편업무 시간 및 비용 절감 등으로 우편업무 효율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국내 시장의 경우 수입 장비를 대체하기 시작해 현재 정부 조달납품시장의 80%를 점유했다. 2001년부터 국세청 등 납품을 시작해 경찰서·지자체·대학교·병원·기업 등까지 납품을 확대했다. 4500여곳의 우편발송업무 자동화 처리를 가능하게 했다.
현재 17개국에 수출을 진행 중으로 아시아 시장 85%, 유럽 시장 75%를 달성하면서 한국 우정IT 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에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