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S&C가 한화그룹 통합 데이터센터를 본격 가동한다.
한화S&C(대표 진화근)는 21일 경기도 죽전 디지털밸리에서 한화데이터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미래형 스마트 그린 데이터센터는 지하 2층·지상 6층으로, 5개 공간과 46개 기능실로 건설됐다.
한화S&C는 모든 설비를 이중화해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센터내 자원 흐름 및 접근을 기록·관리하도록 조치해 만일의 보안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또 서버랙 배치, 밀폐수냉식 냉각방식을 통해 비용 절감은 물론 친환경 공조시스템과 친환경 건축 외장재, 태양광 설비 등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스마트 그린 데이터센터를 완성했다.
이에 앞서 한화S&C는 지난 1월 서울 장교동 본사의 IT자원을 이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설 연휴기간 여의도 대한생명 본사의 서버 이전을 완료한 바 있다.
한화S&C는 연내에 한화손해보험의 서버를 이전, 한화그룹 통합 데이터센터로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 진화근 대표는 “한화데이터센터의 개소를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IT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하는 대외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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