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하반기 D램 고정가가 소폭 상승했다.
26일 시장조사기관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3 2GB 메모리 모듈은 보름 전에 비해 1.39% 상승한 18.25달러를 기록했다.
또 DDR3 4GB 제품은 보름전에 비해 1.43% 상승한 35.5 달러에 거래됐다.
보름전 6.82%~7.07% 상승한 것에 비해서는 상승폭은 크게 줄었지만 상승세는 이어갔다.
D램익스체인지 측은 “동일본 대지진외에 일부 메모리 기업들이 40나노 공정전환에서 문제가 발생하면서 공급이 제한돼 가격이 상승했다”라며 “또 에이서 등이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공격적으로 영업활동을 펼친 것도 D램 가격의 강세를 유지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웨이퍼수급 불안은 6월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가장 큰 고통을 받는 기업은 엘피다와 렉스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