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이 본격 보급되기 전인 1990년 11월 데이콤 `천리안`을 통해 디지털 공간에 처음 등장한 전자신문은 이후, 1996년 4월 인터넷 홈페이지 론칭으로 IT 전문매체에서 인터넷 언론의 대표 주자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하루하루 새롭게 등장하는 IT신기술에 대한 네티즌의 요구와 산업계 이슈와 어젠더를 정책에 반영하는 가교 역할을 하며 전자신문인터넷은 어느덧 15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동안 전자신문인터넷의 발자취를 연도별로 정리하여 살펴봤다.
△ 전자신문 인터넷, 탄생(1996년 4월)
국내 언론사 중 상당히 일찍 인터넷 세상에 나온 전자신문은 론칭 당시 그냘의 주요 기사를 모두 훑어볼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2단` 편집 화면을 도입하였으며, 서비스 개시와 함께 초창기 국내 인터넷 보급에도 기여를 하였다. 무료 인터넷 공개 강좌를 통한 지식 보급의 일환으로 당시 인터넷 브라우저의 대명사 였던 `넷스케이프`의 제임스 클라크 회장을 초청하여 `인터넷의 미래`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는등 국내 인터넷 산업의 발전과 붐을 조성하는 데 초석이 되었다고 자부한다.
△ 전자신문인터넷, 인터넷 문화 확산에 기여(1997년 6월)
서비스 초창기 KT와 공동으로 제1회 정보사냥대회를 개최하여 `정보 검색`에 대한 개념과 중요성을 알리고, 한국 인터넷 대상 제도를 마련하여 척박한 인터넷 콘텐츠 상황에서 네티즌들의 홈페이지 제작 의욕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한달동안 진행된 공모전에 897명의 네티즌이 응모를 하는 등 활성화에 기여했다.
△ 전자신문인터넷, MS IE4.0(한글판)에 기본 서비스로 채택(1997년 7월)
MS와의 계약 체결을 통해 인터넷 익스플로러 4.0 이용자들이에게 전자신문 콘텐츠를 브라우저 초기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되었다. 즉, 사용자가 PC를 켜면 초기 화면에서 정보 제공자의 홈페이지로 직행,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당시 뉴욕타임스, CNN, BBC, 로이터 등 유명 업체들이 주요 대상이었다. 전자신문인터넷도 IT전문지로서는 국내 메이저 언론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여 서비스 제공자로 참여를 하였다. 이를 통해 전자신문인터넷은 국내 IT소식을 신속히 전달하여 국내 IT산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를 했다.
△ 전자신문인터넷, 별도 법인 분리(2000년 4월)
전자신문인터넷 역사의 가장 큰 획인 별도 법인 분리는 2000년 4월에 있었다. 전자신문에서 인터넷 사업을 총괄하던 뉴미디어국을 별도의 법인으로 분리하고 이타임즈인터넷(주)로 법인 설립을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이타임즈인터넷은 전자신문의 오프라인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이타임즈아이’란 새로운 이름의 인터넷 서비스를 개설, IT전문 인터넷 포털 서비스의 토대를 마련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사명 변경(2003년 5월)
2003년 5월 이타임즈인터넷은 사명을 현재의 전자신문인터넷(주)으로 변경했다. 사명을 바꾼 후 전자신문인터넷 서비스는 한층 고도화됐다. 전자신문의 뉴스를 실시간으로 전하는 ‘ETnews`를 비롯해, 국내 최대 IT전문 쇼핑몰인 `ETI쇼핑`, 국내 최초의 IT전문구인구직 서비스인 ’ETIJob‘, 전자신문 영문뉴스서비스인 ‘ETI English’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대한민국IT포털의 중심!이티뉴스`의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국내 언론사 가운데 처음으로 ‘ET블로그’를 오픈, 블로그 시대를 활짝 열었고 비즈니스 정보채널인 ‘비즈센터’, 취업정보서비스인 ‘ET인크루트’를 오픈하는 등 언론사 닷컴 가운데서도 다양한 온오프 사업을 펼쳤다.
△전자신문인터넷, 쇼핑 저널 ‘버즈(eBuzz)’ 창간(2005년 9월)
전자신문인터넷은 2005년 9월 언론사 닷컴 가운데선 처음으로 독립 인터넷 매체인 쇼핑 저널‘ 버즈’를 창간,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버즈의 창간을 통해 소비자들과 기업의 소통을 위해 앞장 서는 한편 소비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디지털 관련 제품 소식과 리뷰 정보를 제공해 왔다.
△전자신문인터넷,교육센터 설립(2007년 10월)
당시 인터넷 패러러다임을 바꾼 `참여`과 `공유`중심의 웹 2.0 등 새로운 IT트랜드와 지식에 대한 네티즌의 요구를 반영하여 IT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자신문교육센터`를 설립했다.
△전자신문인터넷,자동차 포털 ‘RPM9’ 론칭(2009년 9월)
전자신문인터넷은 ‘버즈’에 이어 2009년 9월 자동차 포털인 ‘RPM9’을 새롭게 론칭,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자동차 포털을 통해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고 자동차와 첨단 IT 등 융합 기술 분야에 선도적으로 진출, 본격적인 산업계 전문 포털로서의 가능성을 새롭게 시도해왔다.
△전자신문인터넷,국내언론사 최초 아이폰 앱 출시(2010년 2월)
아이폰이 국내 들어오기전인 2010년 2월 국내 언론사 중 최초로 애플 앱스토어에 아이팟터치용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며 스마트시대에 한발 먼저 대응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아이폰/아이팟터치 앱은 뉴스부문 유료앱 순위에서 상위권을 줄곧 유지하고 있으며 이후 출시한 스마트폰 T옴니아II(윈도모바일OS) 앱 또한 사용자 호평을 받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그동안 etnews는 온라인에서 IT 전문 온라인 미디어로서의 행보에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에도 업계 선도의 지위를 유지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 포털로서 굳건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자신문인터넷은 보다 안정적이면서 트랜디한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네티즌의 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