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대표 박태영)의 ‘스마티 앤츠(Smarty Ants)’는 자신의 캐릭터인 개미(Ant)와 애완견 펫이 게임 내 스토리에 따른 다양한 미니게임에 도전하면서 영어를 배우는 g러닝 콘텐츠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과 UC버클리 교수진이 구성한 커리큘럼을 미국의 유명 교육용 완구업체 립프로그의 창업자 마이크 우드가 이용자 스스로 재미있게 학습하면서 영어 발음과 읽기 능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개발한 영어학습 게임이다. 대교가 가져와 현지화된 국내 콘텐츠로 탈바꿈시켰고, 온라인으로 서비스 중이다.
특히 스마티 앤츠는 간단한 마우스 클릭만으로 자신의 캐릭터가 달리고, 넘고, 매달리는 등 쉬운 조작이 가능하고, 20여개의 다양한 종류의 미니게임으로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다.
전체가 화려한 3D 그래픽으로 제작된 스마티 앤츠는 아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한다. 총 11개 학습과정, 69개 학습단원으로 구성됐으며, 학습기간은 개인별·수준별로 차이가 있지만 평균 1년 과정으로 진행된다.
아이들은 반복 연습으로 체득한 단어들을 이용해서 스토리북과 뮤직 DVD를 제작할 수 있으며, 언제든지 복습이 가능하다. 나만의 학습을 완성할 때마다 아이들은 반복 학습으로 느끼기 어려웠던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 온라인에서 학습한 스토리는 출력이 가능하고, 노래와 함께 강아지 모양의 완구(스마티 앤츠 펫)에 다운로드해 수시로 볼 수 있다.
박태영 대교 사장
박태영 대교 사장은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영어 학습에 대한 관심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수여하는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됨에 따라 자사의 기능성 교육게임 스마티 앤츠는 공식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 사장은 외국어로 영어를 배우는 이른바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환경에서 영어를 학습하기는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스마티 앤츠는 이러한 에듀테인먼트 발상에서 출발했다.
특히 반복 학습에 쉽게 싫증을 내는 유아 및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영어학습 커리큘럼을 마련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는 검증된 콘텐츠의 가치를 일찌감치 알아봤고,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그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제품의 우수성을 좀 더 많은 학부모와 아이에게 알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 사장은 “대교의 막강한 조직력을 활용한 제품 홍보와 초등학생 타깃의 온라인 채널링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미 지난해 11월 말에 출시해 1만5000명의 유료회원을 확보한 만큼 시장 수요는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기능성 교육게임 분야는 아직 신규 시장이지만 발전 가능성이 많은 매력적인 시장이다. 그는 스마티 앤츠를 시작으로 다양한 관련 제품의 라인업을 갖추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국내 교육 서비스 1위 기업으로서 기능성 교육게임 분야에서도 선두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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