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에게 아이패드를 선물하세요.”
미국의 어버이날인 ‘마더스 데이’를 앞두고 전자책과 스마트폰이 인기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5일 C넷과 소비자 전문 사이트들은 ‘마더스 데이’를 앞두고 어머니들에게 선물할 만한 다양한 IT기기를 소개하고 있다. 이 중 빠지지 않는 것이 전자책, 아이패드 그리고 스마트폰이다.
어머니들이 최신 IT기기를 소지함으로써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을 뿐 아니라 자식들과의 소통의 폭도 좁힐 수 있다는 생각이 반영된 결과다.
미국에서 킨들로 대표되는 전자책의 인기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문, 잡지 등도 한 기기 안에서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PC에 비해 가볍고, 화면이 큰 건도 장점이다. 특히 아이패드2는 페이스 타임 기능을 통해 멀리 떨어진 가족들이 얼굴을 보며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혔다.
스마트폰 역시 낮아진 가격과 휴대폰에 웹서핑, 앱 구매 등 다양한 기능이 더해져 어머니들이 손쉽게 즐거운 IT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좋은 선물 후보로 꼽히고 있다.
미국에서 마더스 데이 선물로 IT기기를 찾는 이들은 늘어나는 추세다. 전미소매업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미국인 중 13%는 마더스 데이 선물로 전자 기기를 선물하겠다고 대답했으며 이는 2010년 9%보다 4%p 오른 수치다.
미국은 매년 5월 둘째주 일요일을 마더스 데이로 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우리 어버이날과 같은 5월 8일이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