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네 번째를 맞이한 WIS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WIS는 국내 최대 규모 IT전문 전시회로서 국내외 IT인들의 가장 큰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융합서비스와 스마트 기술 등을 한자리에서 경험하는 자리입니다.
기술 이전의 장이 되는 ‘G-TEK’와 산학협력의 대표모델인 ‘ITRC포럼’ 등도 동시 개최됩니다.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와 투자설명회는 우리 IT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IT산업은 1990년대 이후 사실상 우리 경제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소득 1만달러에서 2만달러 시대로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 진입을 이끌었습니다. 작년에는 사상 최대인 1539억달러 수출을 기록하면서 우리나라가 세계 수출 7위 국가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4만달러의 선진 경제로 도약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융합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IT융합 시장은 2020년까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입니다. 급성장하는 세계 IT융합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정부는 산업융합촉진법을 제정하고 기술개발과 인재양성 지원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근 IT융합 결과물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디지털병원을 UAE에 수출하고 현대자동차와 IT중소기업이 함께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양산차에 탑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WIS 2011을 통해 국민들이 IT융합 성과를 보고 체험했으면 합니다. 우리 기업에게는 실질적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여 비즈니스 성과를 낳는 전시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IT시장의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IT 글로벌 리더를 꿈꾸며 열심히 땀 흘리는 기업인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WIS 2011 개막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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