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디지털케이블TV 기술이 대구에 총집결한다. 오는 12일부터 3일 동안 대구 EXCO에서 열리는 ‘2011 디지털케이블TV쇼’에서는 ‘N-스크린’ ‘HD-PVR’ 등 최신 디지털케이블TV 서비스가 한 자리에 모인다.
CJ 헬로비전은 ‘케이블 스마트 홈의 미래’ 전시관을 마련하고 ‘차세대 케이블모뎀(iCM)’과 ‘개인 미디어 서버(PMS)’를 이용한 `N-스크린` 서비스를 선보인다. 홈오토메이션· TV 영상통화 등 스마트 홈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디지털케이블TV 신기술도 출품한다.
차세대 케이블 모뎀(iCM)은 케이블 모뎀 내부에 무선랜 장치와 방송수신용 튜너를 함께 내장해 각 서비스 가정 내에 유·무선인터넷, 와이파이 전화, IP 방송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유선 방식으로 연결된 TV, PC 이외에 무선랜으로 접속할 수 있는 PC 까지 총 3개의 스크린을 통해 디지털 방송을 즐길 수 있다.
진화한 ‘티빙’ 서비스도 선보인다. 티빙(tving)은 인터넷이 연결된 PC 또는 스마트폰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로 프리미엄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 130여개의 실시간 방송채널과 1만여 편의 VOD를 HD급 고화질로 자유롭게 이용하고 4분할 멀티 뷰(Multi-view) 기능을 통해 최대 4개의 채널을 동시에 시청할 수도 있다.
이 밖에 케이블TV쇼에서는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스마트 리모컨, 게임온디맨드, 원 넘버 멀티폰, 멀티미디어 메신저, e-매거진, HD전용 UI등 디지털케이블TV 서비스를 이용한 최신 방송통신 기술과 장비도 함께 전시된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최하는 ‘2011 디지털케이블TV쇼’는 케이블 신기술 서비스와 함께 CJ E&M, 티캐스트, 현대미디어, MBC플러스미디어, KBS N, SBS미디어넷, 대교어린이TV, 월트디즈니, 홈쇼핑 공동관 등 주요 콘텐츠사의 전시이벤트와 게임콘텐츠 전문행사인 ‘e-fun`도 함께 열린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