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율, 사상 최저…손실액은 사상 최대](https://img.etnews.com/photonews/1105/130741_20110512151005_443_0001.jpg)
국내 소프트웨어(SW) 불법복제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불법복제로 인한 손실액은 조사 이래 최대치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공동의장 박선정·황성현)은 12일 총 116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2010년도 세계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현황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BSA에 따르면 국내 SW 불법복제율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40%로 전 세계 평균 42%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선진국 평균 수준인 26%는 물론이고 OECD 34개 국가 평균 27%를 웃도는 수치다.
SW 불법복제에 따른 손실액은 전년 대비 25%가 급증한 약 7500억원을 기록해 조사 이래 최대치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BSA는 경제 규모의 성장에 따른 고가의 SW 불법복제 증가를 이유로 지적했다.
박선정 BSA 한국 의장은 “정부 주도의 SW산업 육성 정책과 지재권 보호 노력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SW 불법복제율이 최저치를 기록한 것은 의미가 상당하다”며 “미국과 일본 등 지재권 보호 선진국과 같은 20% 수준에 이를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활동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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