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미래 `한눈에`…SID 2011 美 LA서 개막

디스플레이 미래 `한눈에`…SID 2011 美 LA서 개막

 전 세계 디스플레이 관련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디스플레이위크 2011’이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15일(현지시각) 개막했다. 올해로 49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LA 컨벤션센터에서 20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행사는 15일 단기 교육(Short Courses)을 시작으로 심포지엄과 세미나, 전시회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또 전 세계 디스플레이 관련 연구자들의 최신 연구 동향과 차세대 기술 등을 한자리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올해는 3D, 친환경(Green) 공정,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터치 기술, 고체 조명(Solid-State Lighting) 등의 부문에서 신기술 연구동향과 미래 전망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또 필 맥날리 드림웍스 입체영상 총감독, 야스히로 코이케 일본 게이오대학 교수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3D 미디어와 실감형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미래를 조망한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17일부터 사흘간 부대행사로 열리는 전시회에 참가, 차세대 패널 신기술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올해 SID 학회에선 국내 디스플레이 관련 연구자들이 역대 최대 규모로 수상한다. 정인재 LG디스플레이 부사장과 신성태 삼성전자 전무가 SID 펠로에 선정됐다. 또 김경현 삼성전자 상무, 최현철 LG디스플레이 상무, 권오경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장이 특별 공로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미국)=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