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연구소(소장 임차식)는 한국전자파학회(회장 윤영중)와 함께 16일부터 나흘간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2011 아태지역 전자파적합성(APEMC)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APEMC 심포지엄은 미국·일본·중국·호주 등 아태지역 전자파적합성(EMC) 전문가들이 전자파 역기능 대책 등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상호 관심사를 논의하는 자리로 북미지역 IEEE EMC, 유럽(EU) EMC와 함께 세계 3대 EMC 행사로 꼽힌다.
올해 행사에는 20여개국 300여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동차EMC, 전자파 인체안전(EMF) 등에 관해 발표하고 협의한다.
전기전자제품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에 의한 방송통신서비스 영향, EMC 측정기술 등에 관한 150여편의 연구논문이 소개된다. 우리나라는 전파연구소, 한국전자파학회를 중심으로 논문 50여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출력 전자파 영향과 대책에 대한 국제표준을 개발하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고출력전자파영향회의도 열려 인위적 고출력 전자파 대책 표준(안) 협의도 진행된다.
전파연구소와 한국전자파학회는 향후 전자파적합성 분야 학술교류와 국제표준화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수한 우리 기술을 소개하고 산업체의 해외 진출 지원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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