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가 같은 주파수 대역에서 3G보다 3.3배 이상의 용량을 전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영국 오프콤이 발표됐다.
오프콤은 최근 `4G의 데이터 용량` 연구 결과에서 4G가 현재 3G표준보다 230%이상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은 2013년부터 4G를 모바일 인터넷의 속도 향상을 위해서 사용할 계획이며, 이메일, 메신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스트리밍비디오와 같은 모바일 트래픽의 급격한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와 같은 속도로 발전한다면 2020년까지 4G가 3G에 비해 5.5배 이상 효율성이 증가할 전망이다.
스티브 엉거 오프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같은 연구 결과는 4G 네트워크가 데이터 증가 속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더 많은 사용자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LTE를 포함한 현재 4G 기술이 늘어나는 영국 내 데이터 사용량을 모두 수용하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에 주파수 배분을 통해 현재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도 병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