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과학대중협회와 인텔재단이 공동 개최한 인텔국제과학경진대회(이하 Intel ISEF)에서 우리나라 5개 팀이 8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우리나라는 총 9개팀 17명이 참여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Intel ISEF에서 한국과학영재학교에 재학 중인 서진영군과 신동주군이 환경과학 분야 최고 부문상(Best of Category)과 1등상(First Award), 킹 압둘아지즈 특별상 2등상 등 총 4개 상과 1만 10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서 군과 신 군은 또 오는 12월 노벨상 시상식 기간에 스톡홀름 국제 청년 과학 세미나(Stockholm International Youth Science Seminar:SIYSS)에 참가할 수 있는 경비를 부상으로 지원받게 된다.
같은 학교의 박준하, 안지훈 팀은 동물과학분야 4등상을 수상했다.
또 김연지(백양고), 김범관(일산대진고), 노태영(주엽고) 팀과 황웅의, 백도연 전남과학고등학교팀은 엔지니어링공학분야와 환경과학분야 4등상을 각각 수상했다. 성덕중 김유림 양은 미국 특허청 특별상을 받았다.
한편 지난 1996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Intel ISEF는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젊은 과학자와 발명자가 각자의 연구 과제를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구촌 과학축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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