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2억5000만명의 인도네시아에 우리나라 트로트 바람을 일으킬 방송 채널이 생겼다.
아이넷TV(회장 박준희)는 인도네시아 방송미디어 기업 레젤(Lejel) 그룹이 운영하는 LBS TV(회장 정상진)와 합작 법인인 ‘LBS-I.Net TV’가 18일 개국한다고 밝혔다.
아이넷TV는 국내 개별PP로서는 처음으로 현지 방송사와 합작사를 설립했다. 지분 비율은 50 대 50이고 1차로 80만달러를 투자했다.
LBS-I.Net TV는 한국 트로트, 7080음악, 인도네시아 대중 가요 ‘당듯(Dangdut)’을 중심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콘텐츠는 인도네시아어로 자막 처리 된다. 즉시 시청할 수 있는 가구는 1050만이고 앞으로 채널 송출 지역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1일부터 시험방송을 시작했으며 2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정식을 열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