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이 ‘테라’의 대형업데이트를 앞두고 재도약 계기를 마련했다.
16일 게임순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등에 따르면 테라는 최근 종합순위·점유율·동시접속자 수 등에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테라는 12일 대형 업데이트 ‘파멸의 마수’의 테스트 서버 적용 전후로 6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점유율 역시 상승했다.
테라는 지난 1월 정식 서비스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다 4월 재결제 시점이 돌아오며 각종 수치가 떨어졌다. 오픈 직후 종합 1위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4월 말에는 6위까지 순위가 떨어지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대형게임을 표방하며 엔씨소프트의 ‘아이온’과 경쟁구도를 이룬 게임으로 뒷심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게임은 파멸의 마수 업데이트를 계기로 ‘테라 기 살리기’에 나선다. 기존 이용자가 신규 이용자나 휴면 이용자를 데려오면 7일 무료 이용권을 증정하는 등 상승국면에서 기세를 모은다.
한게임 측은 “대형 업데이트가 테스트 서버에 선보이며 이용자의 흥미를 자극했다”며 “5월 중 예정된 파멸의 마수 정식 적용을 통해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kr
-
김시소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