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17일 2011년 1분기 실적(연결기준) 결산 결과, 매출 1554억원, 영업이익 461억원, 당기순이익 408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 33% 증가했다.
엔씨소프트의 매출은 한국지역과 ‘아이온’이 이끌었다. 지역별 분기 매출은 한국 1013억원, 북미 71억원, 유럽 55억원, 일본 202억원, 대만 53억원, 로열티 160억원을 기록했다.
제품별 분기 매출은 리니지 385억원, 리니지2 308억원, 아이온 614억원, 시티오브히어로즈·빌런 31억원, 길드워 24억원, 기타 캐주얼 게임 등이 33억원을 기록했다.
이재호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는 “블레이드앤소울이 4월 첫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8월 2차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길드워2도 하반기에 일정을 시작할 예정인 만큼 실적 개선에 대한 가시성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라며 “2012년 이후로는 대작 출시를 통해 급격한 성장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금년부터 새로 도입하게 되는 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하면 엔씨소프트는 1분기 매출 1555억원, 영업이익 407억원, 당기순이익 345억원을 달성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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