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컬쳐 프리보드법인 승인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17일 케이엠컬쳐(대표 박무승)의 프리보드 신규지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케이엠컬쳐는 오는 20일부터 매매기준가인 1만250원(액면가: 5,000원)으로 매매거래가 개시된다.

 케이엠컬쳐는 1999년 6월에 설립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소재 기업으로 올해 4월말 현재 자본금은 27억5000만원이다. 2010년말 기준으로 자산총계는 91억8000만원, 부채총계는 35억5000만원, 자본총계 56억3000만원이다. 또한 2010년 매출액은 41억5000만원, 영업손실 10억2000만원, 당기순손실 9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케이엠컬쳐는 영화제작 및 투자를 하는 기업으로 영화 ‘반칙왕’, ‘품행제로’, ‘달마야 놀자’, ‘중독’, ‘오!브라더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등 다수의 작품을 제작·투자했다.

 케이엠컬쳐㈜ 관계자는 “현재 ‘나의 파바로티’(가칭), ‘이화에 월백하고’, ‘전국노래자랑’ 등의 영화 제작·투자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보드 지정법인은 이로써 케이엠컬쳐를 포함해 70사(벤처기업부 29사, 일반기업부 38사, 테크노파크기업부 3사)가 됐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