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글로벌 인재 확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SK C&C(대표 정철길)는 미국 뉴욕 현지에서 진행한 글로벌 인력채용 프로그램을 통해 30여명의 합격자를 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SK C&C가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한 글로벌 인력 채용 프로그램은 현지인 수준의 어학 능력과 기획력, 타국 문화에 대한 적응력 등을 갖춘 인재 확보를 위한 방안이다.
현지 면접과 프레젠테이션 등을 거쳐 선발된 이들 인력은 정보기술(IT) 및 상경계열 전공자로, 신입사원 기본 교육을 거쳐 하반기 m커머스 등 글로벌 사업 관련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SK C&C는 130여명 중국 내 인턴사원을 선발, 연변과학기술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현지 사업을 위한 사전 IT 및 역량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 SK C&C는 인도, 몽골, 대만,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프랑스,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인재를 확보하며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비하고 있다.
이강무 SK C&C 상무(인력본부장)는 “진정한 글로벌 IT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문화가 내재된 조직과 멀티플레이어 인재는 필요 요소”라며 “글로벌 사업에 투입될 수 있는 인력을 신규 채용 인원의 30%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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