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의 ‘모바일데스크’가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 간판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삼성SDS(대표 고순동)는 ‘모바일데스크’를 적용한 기업 고객이 100곳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SDS가 ‘모바일데스크’를 제공한 주요 고객은 삼성그룹을 비롯해 빙그레, CJ, 하이트-진로, 코오롱그룹 등으로 이용자는 6만명에 이른다.
통신사업자를 비롯해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의 모바일 오피스 고객 유치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삼성SDS의 이같은 실적은 돋보이는 대목이다.
삼성SDS는 불과 2년여 만에 100개 고객을 확보한 배경으로 기간계 시스템 개발·운영 노하우와 자체 개발한 모바일 통합 플랫폼(SEMP:Secured Enterprise Mobile Platform)의 기술력을 꼽았다.
삼성SDS는 ‘SEMP’으로 고객이 다양한 모바일기기와 상이한 운용체계에 구애받지 않고 모바일 오피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한 점과 본문 암호화, 자동화면 잠금, 모바일 단말관리 등 정보보안 요구에 부응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앞서 삼성SDS는 모바일 솔루션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 북유럽 최대 IT 서비스 기업인 핀란드 티에토(Tieto)와 전략적 사업 협력(Letter of Intent)을 체결했다고 소개했다.
삼성SDS는 티에토와 협력, SEMP를 앞세워 유럽 기업을 대상으로 모바일 솔루션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윤심 상무는 “국내 모바일 솔루션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유럽 모바일 시장 진입을 추진함과 동시에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력 제고와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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