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중동 통신인프라 시장 진출

 LS전선(대표 구자열)이 중동 통신 인프라 시장을 공략에 나섰다.

 LS전선은 아랍에미리트 주요 IT 기업인 알리야미테크놀로지스와 통합 배선시스템 솔루션 브랜드 ‘심플’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통합 배선 시스템은 인텔리전스 빌딩·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에 독립적으로 설치·운영해 오던 음성·데이터·보안 등 각종 데이터 배선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것이다.

 LS전선은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IT컨설팅 기업 및 SI기업 위주로 마케팅을 전개했다. 현재 터키·사우디 등에 판매망을 구축, 사우디와 카타르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 이해승 해외통신영업담당은 “이번 계약은 중동 데이터솔루션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초석”이라며 “LS전선이 보유한 통신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동 지역에서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