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 주인공, `사이버 가수` 데뷔

온라인 연예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 프로젝트 온라인`
온라인 연예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 프로젝트 온라인`

 아툰즈(대표 이진희)는 20일 자사의 온라인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 프로젝트 온라인’의 주인공 ‘윤’이 정식 디지털 싱글 음반을 발매한다고 18일 밝혔다.

 90년대 후반 사이버 가수 ‘아담’의 데뷔 사례는 있었지만, 온라인 게임 속 주인공이 가수로 음반을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이용자들에게 자신이 게임 속에서 만나던 가상의 연예인이 실제 가수로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게임 속 주인공 ‘윤’이 부르는 ‘못다한 이야기’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전하지 못한 이야기를 풀어낸 곡으로 유명 프로듀서 조규천이 직접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조규천은 박진영, 이은미, 김형석 등 앨범에 참여한 국내 정상급 프로듀서다.

 이진희 대표는 “게임이 실제 가수를 육성하는 내용으로 한 만큼 윤 외에도 지속적으로 게임 내 캐릭터의 음원 출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