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역의 정확한 행정구역명을 두고 혼선을 빚고 있어 해당 지역 국회의원과 주민 등이 명칭을 명확히 하자는 등 민감한 반응.
거점지역인 대전 유성구에서는 발표 당시 언론 등이 명칭을 ‘대전 대덕’이나 ‘대전 대덕특구’로 불러과기벨트가 대덕연구단지내에 위치하는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고 지적. 대덕구가 따로 있어 과기벨트가 유성구가 아니라 대덕구에 있는 것으로 오해하기 십상이라고.
유성구가 지역구인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도 보도자료를 내고 오해 및 혼선의 소지가 있으니 ‘유성’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하기도. 이에 대해 출연연 관계자는 “이 의원의 지적은 맞는 말이지만 지역구가 유성구라 너무 민감해 하는 것 아니냐”며 한마디.
○…기초기술연구회가 오는 28일까지 기한으로 ‘비(非)과학계 인사 내정설’로 논란을 빚었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재선임 작업에 나서.
연구회는 최근 출연연 4곳의 원장 선임을 마쳤지만 항우연 원장 선임에는 실패한 바 있어 이번에는 선임이 이뤄질지 관심. 항우연 원장 선임은 나로호 발사실패 책임과 비전문가 인사 내정설 등이 맞물리는 잡음이 적질 않아 정부 출연연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연구회는 재공모를 통해 이르면 7월 초 항우연 신임 원장을 선임할 예정인데 그동안의 논란을 잠재우고 항우연의 분위기를 쇄신할 신임원장이 선임될지 과기계의 이목이 집중.
○…공무원 중심으로 운영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조직 완성이 초읽기에 들어가. 당초 국과위에 배정된 인력은 공무원과 민간전문가를 포함해 전체 122명 수준. 국과위는 출범이후 지금까지 인력 채용에 나서 현재 민간 분야 5자리를 남겨둔 상태라고. 민간 분야에서는 국장급 2명과 5급 1명 등 총 5명을 채용할 계획. 국과위가 공무원 중심으로 운영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민간 전문가 5명이 채용되면 민간 전문가는 국과위 전체조직 가운데 50%를 육박하게 될 것이라는 게 국과위의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