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m) 러닝이 1년 내에 미국 초·중·고교 교육에 도입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 뉴미디어컨소시엄(NMC)은 최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서 1년 안에 적용될 교육 기술로 모바일 러닝을 꼽았다.
NMC는 교육 및 기술 전문가 4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이패드를 비롯한 스마트패드의 등장과 무선 인터넷의 활성화가 모바일 러닝의 가능성을 한층 앞당겼다고 밝혔다.
특히 스마트패드는 기존의 교육용 노트북PC보다 저렴하고, 휴대하기가 편해 교육에 접목하기 쉽다는 설명이다.
모바일은 단순히 교육을 위한 멀티미디어 도구를 활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해 교육과 관련한 정보를 찾고, 협업하고, 경험을 축적하는 것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무선 인터넷 활성화와 스마트패드의 증가가 모바일 러닝을 구현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술, 수학, 사회 등의 분야에서 모바일 러닝을 접목한 실험들이 진행되고 있다.
NMC는 3년 전부터 국제교육공학협회와 함께 교육에 영향을 미칠 기술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NMC는 모바일 러닝 외에도 향후 5년간 교육에 가장 영향을 미칠 기술로 클라우드 컴퓨팅, 게임 기반 학습, 콘텐츠 기반, 교육 분석, 개인화 학습 등 6가지를 선정했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