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서울지방 조달청장 초청 간담회 개최

19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서울지방 조달청장 초청 간담회에서 배조웅 서울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공사용 자재 분리발주에 대한 철저한 감독을 건의하고 있다.
19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서울지방 조달청장 초청 간담회에서 배조웅 서울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공사용 자재 분리발주에 대한 철저한 감독을 건의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승환)는 19일 팔래스호텔에서 서울지역 중소기업 대표와 공공구매기관 실무부서장 등을 대상으로 ‘서울지방 조달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공조달시장의 중소기업제품 판매 확대방안을 모색하고,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40여명의 서울지역 중소기업 대표와 공공구매기관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한 ‘소액수의계약 조합추천제도’ 활성화와 ‘위장 중소기업 조달시장 진출 금지’, 기타 채산성 향상을 위한 ‘납품단가 산정시 원가계산에 의한 반영’ 등의 공공구매 활성화 방안이 건의됐다.

 배조웅 서울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공사용 자재 분리발주에 대한 철저한 감독을 건의했으며, 남원호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계약심사가격 개선과 소액수의계약 해당 협동조합에 직접 추천 등 제도개선을 요청했다. 또 원종남 서울·경인공예협동조합 이사장은 소액수의계약 조합추천제도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이태원 서울지방조달청장은 “최근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중소기업의 고충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조달시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