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가 여성임원을 앞세워 고객과의 소통에 나섰다.
23일 KT는 VIP 고객을 위한 이벤트로 광화문 사옥에 위치한 올레스퀘어에서 여성임원 5명이 고객들과 아이폰 가죽 케이스를 만드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송정희 서비스이노베이션(SI) 부문장(부사장)과 양현미 통합고객전략 본부장(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그 동안 고객만족을 위한 전략을 조직 내부에서만 찾았던 것을 넘어서 고객들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실질적 고객만족 방안을 찾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VIP고객들은 일본 수공 가죽업체의 기술 장인의 설명에 따라 최고급 가죽 케이스를 만들면서 여성임원들과 KT의 서비스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 광주에서 행사 참가를 위해 KT를 찾은 김지선씨는 “왕복 5시간이나 소요되었지만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케이스를 만들어 보는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기존에도 올레클럽 서비스를 잘 활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소중한 추억도 안겨주는 KT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송정희 부사장은 “늘 고객을 염두에 두고 일을 해왔는데 직접 고객을 만나서 얘기를 나누니 더 신경 써야 될 부분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만나는 기회를 자주 마련해 오늘 만든 가죽 케이스처럼 오래 사용할수록 애착이 가는 KT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