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CE특집]위로보 스마트 화분로봇 공개

위로보가 IICE에 선보이는 화분로봇
위로보가 IICE에 선보이는 화분로봇

 로봇 비즈니스 플랫폼 전문기업인 위로보(대표 김철민)는 이번 전시회에서 식물 수분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화분로봇(plant guard robot)을 전시한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공동으로 개발한 친환경 개인서비스 로봇인 화분로봇은 가정에서 키우는 화분에 꽂아두면 정해진 기준보다 수분 측정량이 부족하면 제품에서 붉은 빛이 깜빡거리며 귀뚜라미 소리를 낸다. 특히 정상 상태에서는 파란LED 빛을 내고, 디자인도 깜찍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업체는 이번 전시회에 화분로봇을 선보인 뒤 앞으로는 특정 식물에 맞는 맞춤형 화분로봇과 농약이나 방사선 등 유해 환경인자를 감지할 수 있는 로봇도 개발하기로 했다.

 또 태양광을 이용한 에너지절약, 스마트폰과 연계한 기능, 극세 전류를 활용한 말하는 기능 등을 추가로 개발하기로 했다. 화분로봇의 가격은 99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이 업체는 화분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과 중국시장에 대한 철저한 사전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위로보는 이번 화분로봇을 시작으로 향후 로봇 관련 경매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로봇쇼핑, 로봇커뮤니티 등을 한 곳에서 구현한 로봇전문 포털사이트를 구축할 방침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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