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노사 공동 실천`으로 화합 나선다

권오철 하이닉스반도체 사장(가운데)과 김준수 청주 노조위원장(왼쪽), 박태석 이천 노조위원장이 `노사 공동 실천 선언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권오철 하이닉스반도체 사장(가운데)과 김준수 청주 노조위원장(왼쪽), 박태석 이천 노조위원장이 `노사 공동 실천 선언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23일 이천 본사에서 ‘노사 공동실천 선언식’을 갖고 ‘더불어 함께하는 성공공동체’ 실현을 위해 적극 동참한다는 내용의 ‘노사 공동실천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급격한 물가인상에도 불구하고 불투명한 경영 환경을 감안해 통상임금 4.9%라는 합리적 수준에서 임금 인상을 타결했다고 덧붙였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일자리 나누기 등 노사 공동의 자구노력을 통해 경영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으며, 지난해 최대 매출·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발전시키는 한편, 수익성 증대와 원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사가 화합해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