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27일 중소기업 적합업종·품목 신청을 마감한 결과 50여개 업종이 접수했다고 29일 밝혔다. 품목으로는 100개가 훨씬 넘는다.
일반 제조업만을 대상으로 한 이번 접수에서 고추장·된장 등 장류와 두부류 같은 식품 소비재를 비롯해 피혁·문구류·주물·금형·레미콘 등 중소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업종과 품목에서 신청이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IT제조업 분야에서는 LED와 데스크톱PC 제조 등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6∼7월 전문가 심사 등을 통해 이르면 8월 중 업종·품목부터 차례대로 발표할 방침이다. 하지만 대기업의 범위에 대한 결정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수출용 생산 허용여부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예정된 일정대로 발표할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
한편 위원회는 신청접수 현황 집계가 완료되면, 이르면 30일 중 이를 발표할 계획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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