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개 창업선도대학이 진행하는 로드쇼에서 각 대학들은 ‘창업선도대학 발대식’을 갖는다. 지난 2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된 대학들이 권역을 대표하는 창업지원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선언하는 자리다.
이에 앞서 15개 대학은 창업선도대학협의회를 구성해 공동 홍보 및 창업 분위기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의회를 통해 유관기관 및 창업기업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기술창업육성의 선도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모색한다. 이를 위해 지난 25일 열린 호서대 로드쇼에서 창업선도대학협의회는 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중기청은 창업선도대학에 보여준 대학들의 관심과 열의에 힘입어 추가 예산확보를 통해 이번 평가에서 소외된 광역시 등의 대학을 추가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창업선도대학 이외에도 개별 사업모집을 통해 이번 선정에서 제외된 학교에서도 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두고 있다.
기술창업활성화 지원사업과 창업교육패키지 사업, 기술창업아카데미 등의 사업을 통해서도 대학에 불어온 창업열풍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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