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솔루션 전문기업과 중소 스마트패드 제조기업이 글로벌 모바일TV 시장 공략을 위해 손잡았다.
모바일 솔루션 전문기업 이미지스테크놀로지(대표 김정철)는 미디어 컨버전스 전문기업 엔스퍼트(대표 이창석)와 멀티미디어 기술 및 화질개선 기술 융합을 위해 전략적 기술 제휴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모바일 화질개선 칩(ISM2300) 특허 기술을 엔스퍼트에 라이센스 형태로 기술 지원하고, 엔스퍼트는 이를 자사의 멀티미디어 디코더(AV디코더) 기술과 결합해 영상신호 처리와 화질을 동시에 개선하는 원칩 솔루션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2012년 디지털 시대 개막에 따른 모바일TV 시장에서 기술 및 가격 우위로 시장을 함께 선점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미지스테크놀로지 김정철 대표는 “제품 상용화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 DMB 채택방식 기준으로 일본과 남미의 ISDB-T, 미국의 ATSC, 중국의 CMMB 등 신규시장이 주 공급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엔스퍼트는 작년 인브릭스와 넥실리온의 합병으로 생겨난 미디어 컨버전스 전문기업으로 인스프리트의 자회사다.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차세대 인터넷 전화(SoIP) 개발에 성공했으며, 역시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패드 출시에 성공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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