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공영방송 PBS 웹사이트마저 해킹당했다.
특히 해커들이 허위 기사를 PBS에 게재함으로써 방문자들 혼란이 가중되었는데, 1996년 피살당한 전설적인 투팍 샤커(Tupac Shakur)가 살아 있으며 뉴질랜드에 거주하고 있다는 기사를 게재한 것. 래퍼 투팍 샤커는 1996년 총격으로 피살당했다.
PBS는 이날 오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웹사이트가 해킹당했다고 시인했으며 이후 기사를 삭제했다.
한편 ‘룰즈섹(LulzSec)’이라는 집단은 이번 해킹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는데, PBS의 ‘프런트라인’에서 방영한 ‘위키시크릿츠`(WikiSecrets)’ 프로그램에 대한 불만 때문이라고 밝혔다. 위키시크릿츠에서는 위키리크스와, 위키리크스에 미 국무부 기밀문서를 제공한 미군 브래들리 매닝 일병에 대해 비판적 내용을 보도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kr
▶기사 원문http://news.cnet.com/8301-17852_3-20067334-71.htmlhttp://www.nytimes.com/2011/05/31/technology/31pbs.htmlhttp://www.ctpost.com/news/article/Hackers-post-phony-Tupac-story-on-PBS-website-1401552.php
http://www.foxnews.com/scitech/2011/05/30/hackers-resurrect-tupac-bogus-story-pbs-web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