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뉴바이어 발굴 TGB프로젝트 가동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신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뉴바이어 발굴 TGB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TGB 프로젝트는 △한국상품 글로벌 체험단(Trysumer) △온라인 글로벌 상담회(Global Business Show) △무역전문가 활용 거래알선서비스(Business Matching Service) 등을 통해 국내 제품의 글로벌 신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진공은 지난 4월부터 해외바이어가 한국 상품을 체험하고 SNS를 통해 홍보활동을 하는 ‘한국상품 글로벌 체험단’ 운영을 시작했다. 해외 바이어가 한국상품 체험후 한국기업과 구매상담을 희망할 경우 ‘온라인 영상 상담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시스템은 6월말부터 운영한다. 중진공은 바이어 발굴 프로젝트가 실질적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무역실무와 외국어에 능통한 무역전문가 10명을 투입해 지원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이번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상품체험단 1000명, 온라인 화상상담회 500명, 글로벌 바이어 거래알선 2000명 등 올해 총 3500여명의 신규 바이어가 발굴될 것으로 내다봤다.

 송종호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수출비중을 늘리기 위해 세계적 트렌드인 온라인 무역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이번 뉴바이어 발굴 프로젝트가 큰 비용 지출 없이도 원하는 바이어를 온라인상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해외시장을 개척하려는 수출 초보기업들에게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바이어 발굴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고비즈코리아 사이트(www.gobizkorea.or.kr)로 신청하면 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