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제주에서 ‘제35차 아시아·태평양 프라이버시 감독기구(APPA)’ 회의를 열어 개인정보 침해와 관련한 국가 간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APPA는 한국, 뉴질랜드, 멕시코, 미국, 마카오, 영국, 일본, 캐나다, 호주, 홍콩 10개국이 참여하는 아태 지역 프라이버시 보호 관련 국제협의체다.
이번 회의에는 8개국 10개 기관과 미국 인터넷업체 구글의 개인정보담당자가 초청연사로 참석한다.
참가기관은 △애플 등 글로벌 기업의 개인정보 침해 관련 국가 간 공조 방안 △APEC·OECD 등 국제기구의 프라이버시 프로젝트 참여 방안 △구글의 프라이버시 침해 관련 조사결과 보고 △자연재해 발생 시 개인정보 이슈 공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APPA 회의에서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실질적인 국제 공조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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