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가 스마트 캠퍼스로 변신한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울산대학교와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 인해 교직원은 스마트패드(태블릿PC)로 학사행정을 볼 수 있다. 양측은 또 학생들이 스마트패드로 강의를 듣고 각종 교재, 실시간 퀴즈 학습활동을 할 수 있는 스마트 강의지원 시스템(SLMS:Smart 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함께 구축한다. 울산대는 학생들의 단말, 요금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 중 일부를 보조할 계획이다.
이들은 SLMS를 보다 고도화해 타 대학에 확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 와이파이 망을 대학 내에 확충해 원활한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울산대는 이번 사업으로 학내 구성원들의 만족도와 교육 생산성을 높이는 등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T는 이번 프로젝트를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한 스마트 캠퍼스 부문이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이번 협력으로 울산대학교 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스마트 캠퍼스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 개발해 교육과 IT의 결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