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 2017년까지 `테일즈런너` 판권 계약 연장

나우콤과 라온엔터테인먼트는 2일 테일즈런너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나우콤과 라온엔터테인먼트는 2일 테일즈런너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나우콤(대표 문용식)은 라온엔터테인먼트(대표 박재숙)와 온라인 달리기 게임 ‘테일즈런너’의 퍼블리싱 계약을 오는 2017년까지 연장하는데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05년 1월부터 6년간 테일즈런너의 국내외 서비스를 담당한 나우콤은 이번 재계약 체결을 통해 오는 2017년 8월 30일까지 서비스를 계속 이어가게 됐다. 국내 게임 역사상 퍼블리셔와 개발사가 12년 동안 장기 계약을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강영훈 게임사업본부장은 “테일즈런너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개발사인 라온엔터테인먼트와 나우콤 간의 깊은 신뢰와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현재의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계약 기간이 1년 정도 남았지만 사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