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위터 사용자 "백인보다 흑인 3배 이상 많아"

美 트위터 사용자 "백인보다 흑인 3배 이상 많아"

 미국 내 트위터 사용자가 1년만에 두배 이상 늘어났다.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성인 인터넷 사용자 중 13%가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8%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또한 10대들이 주로 사용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트위터를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는 연령대는 18~29세이며, 그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연령대는 30~49세였다. 18~29세 인터넷 사용자 18%, 30~49세 인터넷 사용자 14%가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연구는 사용자 인종도 조사했는데, 성인 인터넷 사용자 중 트위터를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는 인종은 흑인이었다. 흑인 25%, 히스패닉계열 19%로 나타났으며 백인은 9%로 흑인 인터넷 사용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나아가 사용자의 절반 이상(53%)가 휴대전화를 사용해 트위터에 액세스하며 여성보다는 남성이 약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퓨리서치의 이 조사는 2277명의 성인들에게 전화 설문을 통해 이뤄졌다. 양키그룹의 분석가인 제우스 케라발라는 “전반적인 트위터 사용자 증가세가 인상적”이라며 “트위터가 10대의 전유물인 것으로 오해되지만 10대 외의 성인들이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삶을 보여주고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는 블로그보다 사용하기가 쉽고 간편하며, 유명인사의 팔로어로 쉽게 등록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kr 

 전자신문 테크트렌드팀

 

 ▶기사원문

http://www.computerworld.com/s/article/9217260/All_tweet_this_Number_of_U.S._Twitter_users_jumps

 http://www.pcmag.com/article2/0,2817,2386283,00.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