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광역경제권]의료관광

국내유일 의료기기 마이스터고교인 원주정보고등학교학생들이 최근 열린 의료관광 성과포럼에 참석했다.
국내유일 의료기기 마이스터고교인 원주정보고등학교학생들이 최근 열린 의료관광 성과포럼에 참석했다.

강원도의 의료관광 사업은 오는 2018년까지 해외에서 4만명, 국내 7만명의 의료관광객을 유치, 이 지역을 명실공히 동북아시아의 치유 및 휴양 중심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 핵심이다.

 1단계 사업이 진행된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R&D부문에선 3개 과제에 8억8000만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달성한 R&D관련 매출액은 7억4000만원, 수출액은 13만3000달러이다. 씨티씨바이오 공장유치 등으로 총 358억원의 직접효과를 달성했다. 또 금진생명과학은 동양그룹의 자본참여로 동양미러스 공장도 건립한다.

 비R&D 부문에서는 9개 과제에 48억2000만원이 투입돼 환자유치나 진료수익, 투자유치 등에서 484억7000만원의 직접효과를 얻었다. 동반자 및 체험자 3만3419명 확보, 대형 메디컬 리조트 증가, 도내 의료서비스 공신력 상승 등 간접효과도 수반됐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12년에는 해외에서 2000명, 국내에서 8000명의 환자유치를 예상하고 있다.

 수도권병원과의 제휴를 통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연세대 원주기독병원이 강원 양구군에 연세양구의원 개소를 목표로 7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가톨릭 중앙의료원과 동양그룹이 공동으로 강릉지역에 가톨릭헬스케어 센터 개소 등 헬스케어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3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관동대 명지병원은 속초에 타라소테라피센터 개소를 위해 50억원의 추가투자를 약속했다. 관동대는 이를위해 현재 종합마스터플랜을 설계 중이다.

춘천=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