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스마트폰 시장에서 괄목할 성과를 올린 게임빌이 국내 시장에서도 무서운 기세로 인기몰이 중이다.
게임빌에 따르면 최근 선보인 신작 디펜스 게임 ‘에르엘워즈’가 T스토어 무료 게임 부문 1위에 올랐다. 이 게임은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후 줄곧 1위를 고수해 왔던 해외 유명 게임 ‘앵그리버드’를 제쳐 더욱 주목된다.
게임빌에 따르면 에르엘워즈는 출시 직후 누적 다운로드 10만건을 돌파했으며 이용자 평점4.7(5점 만점)을 받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에르엘워즈는 디펜스 게임으로는 드물게 방대한 콘텐츠를 자랑한다. 또 고정된 유닛 배치로 특정 지점을 방어하는 장르 특유의 시스템 대신 적군의 진입, 아군의 돌격 방식을 적용해 게임의 역동성을 더했다. 대화면에 최적화된 구성과 그래픽, 풀 터치 조작법으로 쉽고 빠른 부대 배치와 운용이 가능해 디펜스 게임의 묘미를 최대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게임빌은 유료 게임 부문에서도 ‘터치믹스’ ‘2011프로야구’ 등 10위권 안에 3개의 게임을 포진시키는 등 국내 오픈 마켓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김진영 게임빌 마케팅 팀장은 “에르엘워즈의 선전은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오픈마켓 시장에서 한국 모바일 게임사의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 강력한 신작들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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