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만화, 유통 플랫폼 구축된다

 디지털 만화를 N스크린 형태로 만든 뒤 유통시킬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 개발사업이 시작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9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디지털만화 유통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한국 만화의 생태계를 혁신적으로 뒤바꿀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이 소개된다. 최신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만화의 제작 및 유통방안은 물론이고 공정한 유통 모델도 제시된다. 진흥원은 작가가 그린 만화를 소량으로 바로 출력할 수 있는 POD시스템을 내부에 구축할 방침이다.

 최미영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팀장은 “창작능력을 가진 작가들이 진흥원이 구축한 유통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창작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총 10개 팀을 선발한 뒤 팀당 3000만원을 프로젝트비로 지원하는 사업도 소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