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없이 휴대폰이나 MP3플레이어 등을 충전하는 무선충전 시장이 올해 8억8500만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고 시장 조사 업체인 IHS 아이서플라이가 전망했다.
IHS 아이서플라이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히고 “기술적 이슈와 표준화 문제에도 불구하고 선 없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편의성 때문에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IHS 아이서플라이는 아울러 2011년을 무선충전 보급 원년으로 평가하고 지난해(1억2300만달러)보다 7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12년에는 34억 달러로 올해 대비 4배 이상 확대되고 오는 2015년에는 237억 달러로 매년 급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이서플라이 측은 “무선 충전 분야는 특히 모바일 분야에서 유명메이커의 참여로 급속히 파급될 것”이라며 “무선충전 기기의 원가 하락이 얼마만큼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는 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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