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오전 서울 독산동 노보텔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제2회 G밸리 CEO포럼’에 참석해 ‘서울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 경영자협의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벤처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전자신문이 후원한 이번 ‘G밸리 CEO포럼’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가 현재 IT융합, 녹색, 바이오 메디컬, 콘텐츠, 디자인, 관광산업 등 8대 신성장동력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서울시 서남권에 R&D콤플렉스 조성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바이오 메디컬 분야 육성을 위해 해외 기관과 제휴해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1000억원대의 펀드를 조성하는 것도 추진 중이라고 언급했다.
오 시장은 이날 주제발표에서 중소기업과 신규 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을 위한 온라인 쇼핑몰을 론칭하고, 창업 포털 사이트도 직접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 시장은 G밸리 지원 계획도 밝혔다. 우선 G밸리 현안 문제인 교통 인프라 개선 문제와 관련해 서둘러 대책을 마련하고, G밸리에 서울시 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문제를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의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G밸리 CEO포럼에는 구원모 전자신문 대표를 비롯해 이영재 G밸리경영자협의회장, 박봉규 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박영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이사장, 이성 구로구청장, 김경회 세라믹기술원장 등 기관장과 300여 G밸리 CEO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