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취약 계층에 한해 5만9000원에 디지털TV를 보급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2년 12월 31일 새벽 4시에 이루어지는 지상파아날로그TV방송 종료, 전면 디지털방송 실시와 관련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디지털TV로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을 선정했다.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자활근로·본인부담경감·장애(아동)수당·장애연금(부가급여)·한부모가족), 시청각장애인, 국가유공자(애국지사·전상군경·공상군경·4.19 부상자·공상군무원·특별공로상이자·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유족) 중 아날로그TV만 보유하고 지상파를 직접 수신하는 가구는 22인치는 자부담 5만9000원, 23인치는 9만9000원을 지불하면 디지털TV를 설치까지 모두 지원해 준다. 30인치 이상보다 큰 디지털TV를 원하는 때에는 위원회에서 조만간 선정할 예정인 32인치와 42인치 ‘보급형 디지털TV’를 선택하면 정부에서 10만원을 지원한다.
방통위는 취약계층지원사업을 올해 7월 1일부터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경기·인천지역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지원 대상자는 동 주민센터·민원24·OK주민서비스 등으로 지원신청이 가능하며 접수 순서에 따라 지원한다.
<표>취약계층 지원 TV 제품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