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갤럭시탭 10.1 (와이파이)`이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지난 8일(현지시각) 뉴욕의 대표 IT스토어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200여명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서는 등 인기리에 판매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베스트바이 뉴욕 유니온스퀘어 점 관계자는 “오늘 갤럭시탭 10.1 판매는 예상을 뛰어넘는 폭발적인 반응”이라며, “베스트바이에서 판매되고 있는 태블릿 제품들과 비교할 때 가장 성공적인 출시”라고 말했다.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의 출시일에 새벽부터 줄을 선 구매자 행렬은 익숙하지만 삼성전자 제품의 ‘줄서기 열풍’은 최근 들어 처음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대형거래선들의 반응도 매우 좋아 북미 전역으로 판매가 확대되는 6월 17일 이후에는 더 큰 인기를 누리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은 휴대성을 극대화했을 뿐 아니라 △WXGA(1280×800)급 10.1인치 대화면 △풀HD 동영상 재생 △듀얼 스피커 △어도브 플래시 지원 △300만 화소 카메라 △7000mAh 대용량 배터리 等 최고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강점으로 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출시에 이어 이르면 이달 중 한국, 유럽 등에도 ‘갤럭시탭 10.1’을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여름엔 ‘갤럭시탭 8.9’도 추가로 내놓고 ‘갤럭시탭’ 바람몰이에 나선다.
`갤럭시탭 10.1`은 이르면 이달 말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시장 수요에 맞춘 DMB 기능 추가를 검토 중이며 이 때문에 국내 출시가 다소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사진은 베스트바이의 갤럭시탭10.1 구매자 대기줄(위, 삼성전자 제공)과 아이패드2 구매자 행렬(아래)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랜드팀 trend@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