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시장과 선진국 간 점진적인 성장 불균형 완화 기대감으로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은 긍정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대표 전용배)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제주도에서 ‘2011년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미디어 워크숍’을 개최하고,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 및 글로벌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강재준 리서치센터본부장은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이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이 1990년부터 평균 5.5% 수준의 성장세를 거듭해 왔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것 이란 게 강 전무의 분석이다.
강 전무는 “세계 수출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 또한 꾸준히 증가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아모레퍼시픽, 현대모터스, LG화학, 엔씨소프트 등 국내 기업들의 세계화 전략이 결실을 거둠에 따라 매출액과 함께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점도 긍정적 전망에 힘을 싣는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글로벌 전망에 대해 백상훈 부장은 “출구전략,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유럽재정 위기 등 대외 불확실성 요인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가 상승국면으로 변화하기 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프랭클린템플턴 투신운용은 미국의 프랭클린템플턴인베스트먼트가 국내에 전액 출자한 외국계 자산운용사로서, 지난 5월말 기준 약 9조3000억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제주=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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