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녹색산업 진흥과 녹색정보 교류를 위한 ‘그린비즈니스센터’를 설치, 7월부터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린비즈니스센터는 중소기업청과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가 공동으로 설립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것으로, 양국뿐만 아니라 범지역간 중소기업 녹색기술개발과 녹색성장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그린비즈니스센터는 이례적으로 인도네시아 정부의 예산과 현물이 직접 투입되는 매칭펀드 형태로 추진돼 현지 정부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모집대상은 ASEM 회원국내 소재하는 기업으로, 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 또는 지사를 설치해 녹색사업을 하는 중소기업이다. 모집분야는 신재생분야(바이오분야 포함), 온실가스 저감, 수질 및 대기환경 개선분야, LED응용, 그린수송시스템 등 친환경 및 녹색기술 등이며 총 13개 업체를 모집할 예정이다. 입주기간은 2년(최대 3년)이며, 입주계약 후 오는 7월 중순부터 입주할 수 있다.
이태성 중진공 녹색성장처장은 “녹색사업을 영위하고자 하는 우수 중소기업을 선발해 최적의 사무공간, 다양한 연계지원 서비스, 마케팅 전문컨설팅 등을 제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인도네시아 녹색산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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