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방송 장비 전시회 `KOBA` 개막

 국내 최대 방송 장비 전시회 ‘제21회 국제 방송·음향·조명기기 전시회(KOBA)’가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와 한국이앤엑스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의 주제는 ‘새로운 미디어로, 디지털을 넘어’다. 국내 제조사 123개사를 포함해 33개국 603개사가 참가한다. 국제방송콘퍼런스, 음향관련 세미나도 3일동안 마련된다. 방송 분야 신기술과 장비 동향을 알아볼 수 있는 장이다.

 첫째 날에는 홍성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의 ‘차세대 방송과 미디어의 미래’ 기조연설이 준비돼 있다. 고선명(HD)·3차원(D) 입체 영상 등 신기술이 소개된다.

 16일에는 디지털 전환 정책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안테나, 주파수 기술에 대한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3D 방송 제작 사례 발표로 제작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마지막 날에는 모바일 방송, 스마트TV, 융합형 콘텐츠 등 최근 등장한 미래 미디어 산업에 대한 발표가 주를 이룰 전망이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