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한 곳에 모이는 ‘중소기업 글로벌지원센터’가 건축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3일 상량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중소기업 글로벌지원센터는 첨단벤처기업과 디지털 미디어산업이 모이는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센터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건축부지 1676평에 연면적 1만8721평에 달한다. 지상 20층(98미터), 지하 6층(25미터)으로 2009년 12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약 30개월의 공기로 준공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는 건설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6월로 예정된 준공 예정일을 1달 가량 앞당겨 중앙회 창립 50주년을 맞는 내년 중소기업주간에 맞춰 개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앙회는 입주공간, 시설 및 장비 등을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연구시설 △회의장 △세무·회계·법률·특허 등 기업지원시설 △편의시설 등의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첨단벤처·지식기반 중소기업 및 지원기관이 전체 공간의 80%이상을 입주할 예정이어서, 입주 기업은 다양한 중소기업 공동 이용시설과 중소기업 지원기관의 집적화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글로벌지원센터는 첨단벤처기업, 교육연구시설, 연구소, 중기제품전시판매장, 중소기업지원기관 등의 집적화로 원스탑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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