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부터 서든어택 서비스를 앞두고 넥슨과 게임하이가 본격적인 새 출발을 선언했다. 퍼블리셔가 변경되는 만큼 개발과 서비스 양쪽에서 최대 규모의 지원을 약속했다.
게임하이(대표 김정준)는 17일 서울 역삼동 아이타워에서 ‘서든어택 유저서비스 공약 발표회’를 개최하고, 서든어택의 개발 계획과 마케팅 방안을 공개했다. FPS게임의 대중화를 이끌어 낸 게임하이의 기술력과 매년 60만명의 신규 이용자가 유입되는 넥슨포털이 만난 만큼 서든어택을 디지털놀이문화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정준 게임하이 대표는 “이용자들을 위해 과거보다는 미래에 대해 말하고 싶다”며 “올해 서든어택을 통해 연간 400억원이상의 매출액과 50%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콘텐츠(Contents), 커뮤니티(Community), 커스터머 서비스(Customer Service)가 유기적으로 선순환되는 ‘3C’ 비전을 내놨다. 월 1회 정기적 콘텐츠 업데이트와 연 2회 대규모 유저 페스티벌, 운영인력 3배 확충 등 궁극적으로 서든어택의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발표했다. 18일부터 ‘2011 서든어택 전국투어 인비테이션’도 시작, 오는 26일까지 9일간 서울·부산·인천·대구·광주 등 전국 주요 8개 도시의 이용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여름 서든어택에 최초로 도입되는 게임 내 에피소드 모드와 토너먼트 시스템도 공개됐다. 주간 단위로 게임 내 최강자를 가리는 토너먼트 시스템은 추후 e스포츠 방송과 온라인 대회와도 연계될 예정이다.
김대훤 게임하이 개발 총괄 본부장은 “7, 8월에는 서든어택 최초의 시대전인 에피소드 모드와 새로운 주인공이 공개될 것”이라며 “공정한 게임 진행을 위해 ‘데미지 상승 총’, ‘이동속도 증가’, ‘데미지 완화 아이템’ 등 게임 밸런스에 영향을 줄 아이템은 도입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서비스를 맡은 넥슨은 랜파티, 학교대항전, 전국 순회 유저간담회를 통해 이용자와의 만남을 늘리고 다양한 라이선스 상품과 부가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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