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전문기업 KMH(대표 한찬수)는 최대주주인 최상주 회장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자사주 3만33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주식 매입으로 인해 최상주 회장의 소유 주식 수는 261만4620주에서 264만7920주로 늘었다.
최 회장은 “코스닥 상장 이후 KMH 주식이 회사의 가치와 성장성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왔다”면서 “최대주주로서 주주들의 권익 보호와 책임경영을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상황이어질 경우 추가 매입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5일 코스닥에 상장한 KMH는 방송 채널 51개를 송출하고 있는 업계 1위 사업자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방송송출사업과 방송채널사용사업을 동시에 영위하고 있다. 범죄수사 전문 채널인 ‘디원’, ‘디원 플러스’, 월드영화 전문 채널 ‘엠플렉스’, 계열사 보유 성인영화 유료 채널인 ‘미드나잇’ 등을 운영중이다. KMH는 최근 한국HD방송과 컨소시엄을 구성, 스카이라이프의 양방향 데이터방송채널인 ‘스카이터치’ 채널의 공동MDP 사업 입찰을 수주하는 등 데이터방송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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